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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일원, 걷기좋은 길 만든다

보행환경개선지구 선정…20억원 투입 이상용 기자l승인20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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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 상지대 일원이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침체된 우산동 상경기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주시는 국민안전처에서 공모한 2016년 보행환경개선지구에 상지대 일원을 응모했으며, 지난 13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행환경개선지구 사업은 보행량이 많은 주거·상업지역 이면도로의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 및 어린이보호구역과 연계한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고, 교통취약계층을 위한 노면 평탄화 등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 전국 34개 지자체가 도전해 11곳이 선정됐으며, 원주시도 포함됐다. 

원주시가 상지대 일원을 응모한 이유는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이전한 뒤 공동화 현상을 빚고있는 데다 우산동풍물시장 폐장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더해지는 등 우산동 상경기가 날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이곳에서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중상을 입는 등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했다. 

이번 선정으로 원주시는 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 등 20억원으로 내년부터 2017년까지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지영서대 사거리부터 한방병원까지 250m 구간은 현행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전선 지중화사업과 간판 정비사업을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주말에는 차없는 거리로 운영, 상지대와 상지영서대 동아리 및 문화예술단체들이 거리공연을 진행하고, 쉼터를 설치해 중앙로 문화의거리와 같이 활성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산초교 앞길은 어린이보호구역을 확대하고, 보행 안전을 위해 도로 폭을 줄이며, 횡단보도 연석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면도로에 가로등과 CCTV를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우산동 주민, 상지대, 원주경찰서와 민·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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