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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취수장 일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횡성댐 취수원으로 이용 박동식 기자l승인201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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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횡성댐을 취수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섬강 원주취수장 일대의 상수원보호구역도 해제할 방침이다.

원주시는 지난 6월 횡성군, 한국수자원공사와 광역상수도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횡성댐 물을 원주시로 공급하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물 부족 시 충주댐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했다.

횡성댐을 취수원으로 이용하면 기존 원주취수장은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용도로 바뀐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추가경정예산에 9억원을 확보하고 지난달 28일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용역에 착수했다. 

선결 과제는 횡성댐에 광역정수시설을 증설하는 것. 횡성댐 용수 생산능력은 1일 10만톤인데 원주시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하려면 추가로 10만톤 규모의 시설을 증설해야 한다. 필요한 예산은 360억원 정도이다. 이에 원주시는 횡성군과 한국수자원공사에 재원 확보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주문하고 있다.

원주시가 횡성댐을 취수원으로 활용하면 원주시와 횡성군 갈등이 해소되고 동반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초면 장양리 대화지마을에 위치한 원주취수장 일대 섬강 상수원보호구역은 7.56㎢, 연장 7.25㎞이다. 구역 내에는 호저면 대덕리와 광격리, 소초면 장양리와 둔둔리 등 원주권역과 모평리, 반곡리, 곡교리, 묵계리 등 횡성군 권역이 포함돼 각종 개발이 제한됐다.

이 때문에 횡성군은 원주시의 취수 목적으로 횡성군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오랜 기간 양 시·군이 마찰을 빚는 원인이 됐다. 

그러나 횡성댐에 광역정수시설이 증설되고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갈등이 사라질 전망이다. 원주시는 2~3년 내에 해제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창묵 시장은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원주 북부권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횡성군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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