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프리마켓 형태의 문화다양성 축제가 펼쳐진다. (재)원주문화재단이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 일환으로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중앙시장에서 동동아트마켓을 개최한다. 

무지개다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문화다양성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회 전반의 다문화 수용성과 문화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원주에서는 원주문화재단 주관으로 지난 2013년부터 체험 음악수업과 계층별 라운드테이블, 사람책, 문화다양성 캠페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다.

11월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동동아트마켓은 중앙시장 2층 문화다양성 공간 '동동'에서 펼쳐진다. 사람을 주제로 청소년과 예술인, 이주민이 모여 각자의 문화를 알리고 즐기면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예술가 존(ZONE), 청소년 존, 다문화 존으로 구분해 가죽공예와 목공예, 의상체험, 다문화 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프리마켓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같은 기간 중앙시장 2층 전역에서는 (사)중앙시장 번영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주관하는 '미로예술시장'이 함께 펼쳐져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또' 뽕짝을 타이틀로 셀러들이 수공예품 및 홈쿠킹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구석구석음악회, 미로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경연을 준비했다. 100원 경매, 신발던지기 등 이벤트와 투호, 딱지접기, 칠교놀이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석구석놀이터도 운영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다양성은 '다름에 대한 인정'으로부터 출발한다"며 "각 계층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동아트마켓에서의 체험은 오후1시부터 6시까지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 763-9114((재)원주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