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휴플러스3차 투시도

지난달 30일과 지난주 6일에 각각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 기업도시 롯데캐슬 더퍼스트와 단구동 한신휴플러스 3차가 원주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분양을 시작한 롯데캐슬은, 2016년말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2017년 개통예정인 인천-강릉간 고속철 노선, 중앙선 복선전철이 지나가는 서원주역과 접근성이 높고, 기업도시내 첫 시범단지임을 내세워 경기,서울권 소비자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롯데캐슬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오픈 첫 주말 3일동안 3만여명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또 지난 4일 기업도시 종사자 특별공급은 92가구 모집에 226명이 지원해 평균 2.46대 1의 경쟁률로 모두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B가 4대 1을 기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특별공급이 모두 마감된 것이 업계에서 보기 드문 일로 프리미엄이 붙었던 세종시, 혁신도시와 비슷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롯데캐슬 더 퍼스트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총 1천243가구(59㎡,84㎡)이다. 첫 시범단지로 중앙공원, 초·중·고(예정) 등을 걸어서 갈 수 있고, 단지 앞쪽에 도서관, 보건소 등을 비롯해 중앙공원 건너편에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 

한신공영(주)은 지난 6일 관설동 홈플러스 맞은편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한신휴플러스 1·2차 인근에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 3차'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2층, 10개 동이다. 전용면적 ▷59㎡A 102가구, ▷59㎡B 50가구, ▷74㎡ 184가구, ▷84㎡A 217가구, ▷84㎡B 171가구, 총 724가구 규모로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단구동은 풍부한 생활편의시설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인근에 원주시립중앙도서관(12월 개관예정)과 원주의료원, 롯데시네마, 치악예술관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종합운동장, 치악체육관 등의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 원주천, 여성가족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 

한편 '원주 단구동 한신휴플러스 3차'의 신규공급으로 지난 2006년 입주한 '개운 한신휴플러스' 1·2차(총 1240가구)와 함께 총 1천964가구 규모의 대규모 한신타운을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