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원동성당

원주시가 원도심에 위치한 관광지나 문화재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원주 원도심 미션투어' 이벤트를 마련했다. 

원주시는 내달 1일까지 '2015년도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등과 협력해 '중앙선 원주 테마열차 시티투어'와 '원주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원도심 미션투어는 이들 관광 프로그램을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이다.  

강원감영, 원동성당, 원주역급수탑, 옛 조선식산은행 원주지점, 추월대, 무위당기념관, 협동조합광장 등 원주의 역사와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와 중앙시장 2층 미로시장과 자유시장까지 재미와 먹거리가 함께 있는 명소를 포함해 9곳이 대상이다. 

먼저 원주역 관광안내소, 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무위당기념관, 강원감영, 협동조합광장 등 5곳 중 한 곳에서 미션투어 리플릿을 수령한 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순서에 관계없이 각각의 명소에서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고 리플릿에 스템프를 받거나 인증 사진을 찍어 SNS로 공유하면 된다.

정해진 기간 동안 협동조합 지원센터에서 수행한 미션 갯수에 따라 무선스마트폰충전기(전체 미션 수행), 원주한지 등산양말(7개 수행), 원주시 관광수첩(5개 수행) 등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신동익 원주시 관광기획담당은 "원도심의 숨겨진 관광지를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는 물론, 자녀들과 함께 할 경우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고 교육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면서 "올해는 미션수행에 따라 지급하는 기념품이 한정돼 있어 아쉽지만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내년에는 확대 운영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734-1844(원주협동조합 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