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소스와 아삭하게 씹히는 콩나물, 그리고 야들야들한 대구볼살로 다시 돌아 온 '무진장 왕뽈때기(대표: 권영오)'.

단관택지 내 운두령 송어회 자리에 문을 연 무진장 왕뽈때기는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성황을 이뤘던 음식점이었는데, 그 때 그 맛을 고스란히 갖고 최근 새롭게 오픈했다.

볼살이 통통한 대구찜 위에 찜용 콩나물과 고니, 새우, 게, 홍합, 미더덕 등 해물로 바다 맛을 담아서 만들어낸 오 대표만의 특별한 소스를 먹음직스럽게 얹었다.

처음 맛에선 매운 맛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매운 강도가 높아지는 것이 특징인데, 그 풍미가 입안을 맴돌아 또 다시 이곳을 찾게된다.

찜을 다 먹고 남은 양념에 소면을 섞어 먹어도 좋고, 원하는 사람에게 볶음밥을 해주기도 한다. 작은 것을 하나 주문하면 3~4명 먹을 수 있고, 매운 정도는 조절이 가능하다.

어린이나 노약자 등 순한 음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국물이 시원한 지리를 선택해도 좋다. 또 대중들이 좋아하는 아귀찜도 가능하고, 점심메뉴로 볼때기 매운탕과 볼때기 지리를 준비해 놓았다.

▷메뉴 : 볼때기찜·아귀찜(소 2만9천원·중 3만4천원·대 3만9천원), 볼때기지리매운탕(소 2만7천원·중 3만2천원·대 3만7천원), 점심메뉴(7천원/2인이상 가능)

▷문의 : 761-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