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녹색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받은 마을들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녹색농촌체험휴양마을(이하 휴양마을)을 육성했다. 원주에서는 지난 2003년 흥업면 대안1리 승안동마을을 시작으로 신림면 황둔1리 황둔마을, 판부면 서곡4리 용수골마을 등 모두 11개 마을이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들은 2억원씩 사업비를 지원받아 체험관을 신축하는 등 농촌체험관광 기틀을 다졌다.

또한 선정된 마을 대다수가 5억원이 지원되는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에도 선정돼 이를 기반으로 활발한 농촌체험관광을 전개했다. 그러나 초창기 선정된 마을들은 체험관을 신축한 지 10년이 경과해 시설이 노후한 상태이이며, 마을 역량도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1억원을 투입, 원주에서 처음으로 휴양마을로 지정된 흥업면 대안1리 승안동마을 체험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에는 신림면 용암3리 연봉정마을의 체험관을 대상으로 1억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휴양마을 사후관리는 연차사업으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