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젓갈, 직접 담근 청국장, 옷, 신발, 가방 등 다양한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원주시민과 함께하는 나눔바자회'가 오는 24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원주한지테마파크 공연장에서 열린다. 

먹거리장터, 농산촌직거래장터, 구제시장, 사회적기업 공예품, 체험공예, 어린이 벼룩시장 등 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바자회는 원주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최헌영)가 교회창립 110주년을 맞아 마련했다. 

농산촌직거래장터에서는 도내 농촌에서 직접 생산한 들기름, 두부, 청국장, 간장 등과 어촌에서 생산한 황태, 젓갈류 등 해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두례공예협동조합, 스토리한마당, 꿈터, 천지인초는 생활에 필요한 공예품이나 인테리어소품, 더치커피 등을 준비했다. 

리본공예, 페이스페인팅, 액세서리, 캘리그라피 등을 운영하는 체험 부스가 마련되며, 어린이 벼룩시장에서는 학용품, 책, 장난감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이나 구제 옷, 스포츠기구, 생활 잡화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먹거리장터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 함박스테이크, 떡볶이, 김밥 등으로 요기할 수 있고, 해물파전, 떡, 황태양념구이, 육개장, 도토리묵, 식혜, 수정과 등도 판매한다.  

바자회 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제일교회 권호경 권사는 "이번 바자회는 교회가 원주시민들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저렴하게 물품을 구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익금은 원주시가 추천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문의: 010-9247-5005(권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