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간현 레일바이크

원주시는 2015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원주테마열차 시티투어 프로그램, 원주산업관광, 원주 미션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광주간은 여름철에 집중된 국내관광 수요를 분산시켜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원주시 관광주간 행사에 2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주테마열차 시티투어는 오는 23일, 30일 실시된다. 한국관광공사가 수도권 관광객을 모객해 임시열차로 원주에 도착한 뒤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108염주가 있는 관음사와 무형문화재인 매지농악을 관람하고 간현 레일바이크를 탄 뒤 허브팜, 강원감영, 중앙시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원주시는 시티투어 버스 3대와 문화관광해설사를 지원하고 구룡사, 레일바이크, 허브팜에서는 요금을 할인하기로 했다. 

원주산업관광도 23일과 30일에 진행된다. 수도권 관광객들이 열차로 원주역에 도착한 뒤 관음사→매지농악→레일바이크·협동조합광장→네오플램→참존을 방문한 뒤 돌아간다. 지난 8월 처음 실시했었는데 반응이 좋아 다시 기획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원주 미션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원도심 관광지 9곳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원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감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가 원주로 이전한 뒤 원주관광산업이 큰 폭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일 간현관광지와 오크밸리 내 뮤지엄 산에서 'Healthy 원주, Happy 관광공사'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의 관광지 체험 및 원주문화재단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원창묵 시장은 한국관광공사 직원들을 '원주관광 명예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원주관광 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