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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대 앞 걷기편한 거리 만든다

행정자치부 보행환경개선지구사업 응모 이상용 기자l승인20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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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동 상지대학교 일대가 보행자 중심의 걷기편한 거리로 조성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상지대 일대에 걸쳐있는 '대학로 문화길'을 지난달 25일 보행환경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한데 이어 행정자치부 공모사업인 보행환경개선지구사업에 응모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달 30일 행정자치부 현장평가가 실시됐으며, 오는 15일 선정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보행환경개선지구사업은 보행량이 많은 주거·상업지역 이면도로의 보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를 낮추고, 속도 저감시설 및 보행 전용길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과 연계한 안전한 통학로 및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고, 어린이·노인 등 교통취약계층을 위한 노면 평탄화 등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보도폭이 좁거나 전신주 등 보행장애물로 인해 불편한 보행환경을 전신주 지중화, 주차공간 확보, 불법주정차 단속장비 설치 등을 통해 보행여건 개선작업을 진행한다. 

대학로 문화길은 상지대, 상지영서대, 우산초교, 진광중·고교 및 상업지역으로 형성돼 있으며, 면적은 0.56㎢이다. 초·중·고교 및 대학과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다보니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무단횡단이 성행하며 운전자들도 아찔한 경험을 자주하게 된다. 이에 원주시는 주민 및 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행환경개선지구사업에 응모했다. 

특히 구 도심 재생 및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외·고속버스터미널이 단계동으로 이전한 뒤 우산동은 유동인구가 급감하며 장기간 침체됐다.

원주시는 수차례 연구용역을 실시해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지만 뾰족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행환경개선지구사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선정되면 국비 14억원, 지방비 14억원 등 28억원이 투입돼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시행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선정되면 보행 안전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경관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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