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유투브 인스타그램

매봉산, 산악자전거 공원 탈바꿈

2018년까지 15억원 투입예정…초·중·고급코스 조성 이상용 기자l승인2015.09.3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신림면 황둔리 매봉산이 산악자전거(MTB) 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매봉산은 신림면소재지에서 황둔터널을 지나 왼쪽에 있는 산이다. 해발 1천90m의 시유림이며, 면적은 834만3천여㎡에 이른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형상 다른 용도로는 활용이 어려운 반면 산악자전거 코스로는 제격이어서 매봉산을 산악자전거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원주시는 3천만원을 들여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뒤 2018년까지 산악자전거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5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이에앞서 원주시는 한국산악자전거연맹 관계자들을 초청, 현지를 실사한 결과 차별화된 시설 조성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굴곡이 다양해 한국산악자전거연맹 측에서는 국내대회는 물론 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원주시에서도 산악자전거 코스를 개발한 전북 고창 등을 둘러본 뒤 매봉산이 충분한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초급, 중급, 고급코스를 각각 조성하며, 산악자전거 연습시설도 만든다. 편의시설로 관리사무소, 음수대, 화장실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평지, 오르막길, 내리막길이 혼합된 장거리 자연지형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크로스컨트리 코스도 만들기로 했다. 산악자전거 공원이 조성될 경우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할뿐만 아니라 주변 관광시설과 어우러져 신림권역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봉산 주변에는 천연기념물 제93호인 성황림을 비롯해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된 용소막성당과 고판화박물관, 감악산, 섬안이유원지 등 관광시설이 밀집돼 있다.

황둔찐빵마을과도 가까우며, 곳곳에 캠핑장이 있어 산악자전거 매니아들을 불러모을 것이란 게 원주시의 설명이다. 

또한 현재 단계동 봉화산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면서 등산객들과 마찰을 빚는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으로 등산로에서의 산악자전거 이용을 제한할 수 없어 원주시는 봉화산 대신 흥업면 매지임도를 이용할 것을 권유하고 있지만 매지임도는 초급코스 수준이어서 매니아들은 봉화산을 애용하며 등산객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매봉산에 산악자전거 코스가 설치되면 산악자전거 매니아들을 흡수해 봉화산 민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용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1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