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한우 숯불구이를 먹을 수 있는 음식점 '거기(대표: 원명순)'가 원동에 문을 열었다. 

발갛게 피운 참숯에 잘 타지 않는 실 석쇠를 놓고, 선홍색 한우를 올려 노릇하게 구워 입에 넣으면 그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양파 간장소스와 함께 곁들여도 좋고, 소금장으로 간략하게 즐겨도 좋다.

등심이나 갈빗살을 구워도 좋지만, 특수부위로 다양한 부위를 맛보는 것도 괜찮다. 또 신선하고 고소한 육회나 국물이 자작자작한 소불고기 전골과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여도 괜찮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구수한 숭늉을 제공해 정겹다.

백반이나 김치찌개, 청국장, 불고기뚝배기 등의 점심메뉴에는 매일 바뀌는 메인 반찬과 고구마줄기, 무채김치, 호박나물, 두부조림 등의 반찬이 나와 부담 없이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오전11시30분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메뉴: 등심(180g 2만5천원), 특수부위(180g 2만8천원), 갈빗살(180g 3만원), 육회(2만원), 백반·김치찌개·청국장찌개(6천원), 불고기뚝배기(8천원) 등
▷주소: 일산로 855(KBS원주방송국 건너편 골목)
▷문의: 762-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