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보상금이 현행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 원주시는 이를 골자로 하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원주시에 접수된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 신고는 2012년 218건, 2013년 224건 등 연간 220건 내외이다. 피해보상금은 2012년 8천240만원, 2013년 7천880만원, 2014년 7천980만원이 지급됐으며, 올해 원주시가 확보한 피해보상금은 9천만원이다.

원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1인당 연간 포획할 수 있는 야생동물 수를 현행 20마리에서 내년에는 30마리로 늘릴 계획이다. 고라니 포획 보상금도 마리당 3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한편 원주시는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명칭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문의: 737-3031(환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