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치악산 기슭 수변공원 야외무대에 울려 퍼지는 통기타 선율이 시민들을 손짓한다.

원주통기타연합(회장: 김경숙)이 주최·주관하고 원주투데이신문사, 원주문화재단, 대한민국통기타동아리, 행구동주민센터, 조은음악학원 등이 후원하는 '강원뜰 통기타 축제'가 오는 29일 오후7시30분부터 행구수변공원 야외 무대에서 펼쳐진다. 

아마추어 통기타 동아리 및 동호인들의 교류와 통기타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원주를 비롯한 도내는 물론, 서울, 당진, 천안 지역 통키타동아리도 함께한다.

원주통기타연합에 따르면 참가신청이 쇄도해 지난달 모집 10일만에 접수를 마감했으며, 참가팀이 확정된 뒤에도 10여개 팀이 참가를 요청할 만큼 관심을 모았다.

9개 기타동아리가 무대에 올라 사월과 오월의 '장미', 산울림의 '회상', 이규석의 '기차와 소나무' 등 70~80년대 추억의 포크송과  'Let it be me', 목화밭이라는 번안곡으로도 우리에게 익숙한 'Cotton fields' 등 추억의 팝송을 기타 선율에 실어 선사한다.

식전행사로 안나폴걸즈의 폴 댄스와 진벨리댄스의 벨리댄스 특별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10-6710-3144(김경숙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