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작인 전경숙 씨의 옻칠 화조 이층농.

제15회 대한민국한지대전에서 전경숙(공주) 씨의 '옻칠 화조 이층농'이 영예의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한지대전 심사위원회(위원장: 한영섭)는 한지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인적자원 육성 및 한지작가 등용을 위해 개최한 올해 한지대전에서 전 씨의 '옻칠 화조 이층농'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입상작을 확정해 지난 13일 발표했다.

금상은 김정환(가평) 씨의 한지회화 '백야'와 양진선(원주) 씨의 지호 '물통 물지게-추억'에 돌아갔다.

대상 수상작 옻칠 화조 이층농은 백송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연화, 새, 복숭아, 구름, 원앙, 해, 달, 와당, 사슴 문양을 배접해 은은한 색을 표현하고, 옻칠을 반복해 칠하는 기법으로 표면의 질감을 곱게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내달 10일 제17회 원주한지문화제 개막식에서 열리며 전시는 내달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지테마파크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문의: 734-4739(한지개발원)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