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반적으로 내 안에 긍정적인 나의 모습과 부정적인 나의 모습, 두 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데요, 내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면서 나를 비판하는 비판적 유형을 Jay Earley 학자는 7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첫째 비판 유형은 완벽주의자. 완벽주의자는 항상 자신 스스로에게 아직 충분하지 않고, 결점이 많으며,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 바보 같은 사람으로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비판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거부당하거나, 쫓겨 나거나, 조롱받을까봐 두려워합니다. 

둘째 감독자 유형. 성공, 돈, 찬사, 권력과 같은 성공의 보상을 원하거나,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거나, 창피당하며, 거부당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철저히 하는 경향을 말합니다. 마치 일등에 접근하지 않으면 인생의 낙오자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통제자 유형. 스스로를 철저히 통제하고 경직돼 있습니다. 자신이 설정한 방식대로 세세하면서 고정된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자신을 공격하고 창피를 줌으로써 더욱 이 기준을 강하게 강요하기도 합니다. 폭식이나 알코올 중독, 식탐 같은 경우가 발생합니다.

넷째 파괴자 유형, 자신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가치체계에 치명상을 주면서 수치심과 우울감을 줍니다.  '나는 가치없는 존재야', '아무도 나를 원치 않아' 등과 같이 생각하며 외부로 향해 있던 분노나 공격을 자신 안으로 돌리면서 때론 직장을 그만두거나 인간관계를 단절시키기도 합니다.

다섯째 죄책감 고취 유형, 자신이 한 일에 대해 기분을 언짢게 만드는 유형입니다.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를 강하게 응징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특히 인간관계에 대해 염려가 큰 경우 스스로가 이기적이고, 멍청하며, 꼭 막혔고, 어설프다고 생각하면서, 무의식적인 실수를 다시 하지 않기 위해 생각, 충동, 감정을 지속적으로 괴롭힐 수 있습니다.

여섯째 순응 촉진 유형. 순응 촉진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흠모하도록 맞추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버림받거나, 거부당하거나, 판단 받거나,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 가지는 태도입니다. 

일곱째로 훼손자 유형. 훼손자의 내면 비판 유형을 가진 사람은 자기 자신감과 자긍심에 지속적인 훼방을 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창화 원심리발달센터 원장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