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도토리 나무'가 무실동에 문을 열었다. 

진한 갈색빛 윤기가 도는 도토리 가루로 부친 쫀득한 도토리전을 시작으로 갖가지 야채와 감칠맛 나는 양념을 버무린 도토리묵무침, 새싹채소, 배, 당근 등 칼라가 화려한 채소로 장식된 비빔막국수, 꼬들꼬들하게 말린 도토리묵, 구수한 도토리들깨수제비, 훈제오리 등이 차례로 나오는 도토리나무 정식으로 다양한 도토리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천천히 맛을 음미하며 여유있는 시간을 즐기기에 적합한 메뉴다.

코스요리에 대한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있다면 도토리묵밥이나 도토리들깨수제비를 선택해도 좋다.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는 묵밥은 여름 메뉴로 괜찮고, 따끈하면서 구수한 국물이 제맛인 도토리들깨수제비는 사시사철 즐기는 메뉴이다. 도토리가루 반죽을 빚어서 만든 수제비가 들깨의 구수함과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점심시간에는 점심특선을 마련했다. 갖가지 반찬과 도토리로 만든 요리를 별미로 즐길 수 있다. 

오전10시부터오후9시까지 영업하며, 매주 일요일 휴무.

▷메뉴: 도토리나무정식(1만2천원), 도토리나무 점심특선(9천원), 도토리묵밥(6천원), 도토리묵무침(1만원), 훈제오리(3만원), 도토리해물파전(1만원)
▷주소: 무실동 16546(무실초교 아래)
▷문의: 731-7371(도토리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