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갈아서 만든 옹심이는 쫄깃함과 함께 특유의 식감이 별미다. 

이런 감자 옹심이에 매생이와 굴 등을 접목해 독특한 메뉴를 만들어낸 '아라리 옹심이 칼국수'가 법조타운 맞은편 무실 2지구에 문을 열었다. 

쫄깃한 옹심이는 면발이 야들야들한 칼국수와 10여 가지의 재료를 넣어 끓인 육수 때문에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다. 호박과 당근, 파 등 야채 고명을 듬뿍 얹어 보는 것 만으로도 식욕을 자극한다. 

짙은 녹색 매생이가 옹심이와 어우러진 '매생이 옹심이'를 찾는 사람이 많다. 매생이는 철분과 칼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엽록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면서도 소화와 흡수가 빠른 건강식으로 통한다.

옹심이로 만든 탕수육이나 감자전 등 감자요리 전문점 같은 느낌이다. 또 요즘처럼 더운 날엔 '메밀소바'로 더위를 달래도 좋고, 찬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이 오면 단백질의 보고인 굴을 넣고 끓인 '굴 옹심이'도 맛볼 수 있다. 체인점 모집 중.

▷메뉴: 전통옹심이칼국수(5천400원), 매생이옹심이칼국수(5천900원), 메밀소바(7천원), 옹심이탕수육(9천원), 감자전(8천원), 편육(중 2만원·대 3만원) 등.

▷문의: 734-6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