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운영된 원주워터파크.

원주따뚜공연장을 활용한 워터파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될 전망이다. 조립식 수영장 전문업체 (주)에이블(대표: 임업)은 따뚜공연장을 임대해 조립식 수영장과 튜브형 슬라이드, 페달보트 등을 갖춘 미니 워터파크를 조성하고 이달 중순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6월 말 개장을 목표로 했지만 메르스의 영향으로 추진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현재 지역 내 공동사업자와 일정을 최종 조율 중으로 빠르면 오는 18일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주)에이블측의 설명이다.  

 따뚜공연장에 조성되는 원주 워터파크는 조립식 수영장과 고정식 슬라이드, 페달보트 등을 갖춘 태마형 물놀이 시설이다. 각각 수심 1.2m와 0.9m의 메인풀(20×25m)과 청소년풀(20×10m), 0.7m 깊이의 유아풀(10×15m) 및 별도의 페달보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연장 객석에서 수영장까지 이어지는 두 개의 슬라이드형 미끄럼틀을 설치하고 샤워장과 탈의실, 락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요금은 아동과 성인 구분없이 1만3천원으로 지난해와 같지만 원주시민 할인율을 높여 이용객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주)에이블 임업 대표이사는 "지난해 원주시민은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올해는 지역주민 할인 혜택을 지난해보다 더 높여 적용할 방침"이라며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편리하면서 안전한 시설을 제공하고,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10-6201-8849((주)에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