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신고로 경찰을 불러내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J(42) 씨는 지난 17일 오후8시4분쯤 단계동의 한 주택가에서 “누군가가 사람을 죽이려 한다”며 경찰에 허위신고 후 현장을 찾아온 경찰을 숨겨두고 있던 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J 씨는 시종일관 경찰에게 칼을 휘두르며 공격적인 자세를 취했으나 경찰이 가까스로 J 씨를 제압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됐다. 다행히 검거 과정에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J 씨는 과거에도 같은 방법으로 경찰을 악의적으로 폭행해 교도소에 수감됐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줬다. 17일 검거 당시는 교도소를 출소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