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부문화의집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5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사업'과 '2015 문화의집협회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됐다.

생활문화 동호회 활성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융성 체감 확산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활성화 차원에서 생활문화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46개 생활문화시설이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판부문화의집을 비롯해 강릉문화재단,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이 생활밀착형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권역별 생활문화제 개최 지원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판부문화의집은 '거리, 문화로 물들다'를 주제로 10월까지 주민들과 동네 역사를 연구, 동네 이야기가 있는 벽화작업을 추진한다.

청소년과 어르신, 문화의 집 가족, 다문화 가족, 원주시 벽화사랑 봉사단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100여명을 참여시켜 벽화를 매개체로 거리를 변화시키고, 문화의 집 동아리의 길거리 공연을 통해 생활문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달 중 이들이 문화로 물들일 거리와 마을을 선정할 방침이며, 각 계층별로 팀을 꾸려 10회차에 걸쳐 작업을 진행해 10월 말 선보일 예정이다.'2015 문화의집협회 생활문화활동 지원사업'으로는 판부 마켓 '농부, 쉐프 그리고 예술가'가 추진된다. 

판부문화의집 내부 유휴 공간을 정기적인 아트 마켓 공간으로 꾸미고, 마켓이 열리는 날 동아리 공연과 전시발표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생활도자기 등 4개 강좌 수강생의 재능기부 프로젝트 및 요리분야 생활문화 특강을 실시하며, '지구 지키기 머그컵 100개 제작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트 마켓에서는 지역 예술가의 아트상품 외에도 판부면 특산품까지 판매 상품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용현 판부문화의집 사무국장은 "10월에는 인근지역 주민과 문화의집 동아리,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등과 함께 개관 10주년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생활문화 공간으로의 인식전환과 문화의 집을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의: 761-8854(판부문화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