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렸던 꽃양귀비축제 모습.

'꽃보다 아름다운 여러분을 꽃양귀비 축제에 초대합니다.' 제8회 꽃양귀비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판부면 서곡4리 용수골 일대에서 열린다.

양귀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윤)에서 주최하고 서곡4리 노인회, 부녀회가 주관단체로 참여한다. 또한 원주시, 풍차농원, 백운산자연휴양림, 서곡교육네트워크에서 후원한다.

도농 문화교류와 청정 전원 꽃마을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 이번 축제에 앞서 추진위는 내동막 마을 진입로 옹벽과 군부대 담장, 외동막회관 담장에 벽화를 그려 분위기를 띄웠다.

축제의 백미는 내동막 7천㎡ 부지와 용수골 일대 9천㎡에 심은 꽃양귀비다. 또 각 참여단체에서 꽃양귀비를 테마로 각종 체험부스를 마련한다.

유네스코 ESD 인증을 받은 백운산자연휴양림의 나무공예부터 서곡 생태마을 컵사진전사, 자연누리숲학교 자연물만들기, 압화를 이용한 꽃양귀비티셔츠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꽃양귀비메밀전, 꽃양귀비도토리묵을 비롯해 국수, 음료 모두 꽃양귀비를 이용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체험객을 대상으로 꽃씨 나눠주기를 진행해 전국으로 꽃양귀비를 퍼트릴 계획이다.

꽃양귀비축제 작은음악회는 오는 13일과 14일 오후5시30분부터 용수골 후리사마을 정자각에서 열린다. 타악과 대금, 하모니카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용수골녹색농촌체험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정윤 위원장은 "마을 전통의 소나무와 용수골 계곡, 1만6천㎡의 꽃양귀비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마을을 찾아 후리사공소나 신라 말 역사유적 등 볼거리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10-6369-5883(김정윤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