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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다래, 지역특산물 '급부상'

전국 생산량 25% 점유 이상용 기자l승인2015.05.04l수정2015.06.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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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토종다래가 치악산복숭아, 치악산배에 이어 원주를 대표하는 특산물로 부상하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08년 '토종다래 지역특화연구와 상품화 기술개발사업'을 농촌진흥청에 제출해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래 작년까지 도·시비 4억1천여만원과 농가 자부담 1억2천여만원 등 모두 5억3천여만원을 토종다래 육성사업에 투입했다.

토종다래에 주목한 건 지리적·기후적 여건이 적합한 데다 기능성 과실로서 타 과실에 비해 상품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피로회복, 노화방지는 물론 아토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묘목과 덕시설, 관수시설 등을 지원하며 농가 참여를 독려한 결과 호저면과 소초면 등의 33농가가 모두 10㏊ 규모로 토종다래를 재배하고 있다. 이같은 면적은 도내 시·군 중 가장 넓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2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토종다래 재배면적은 40㏊에 그치는 실정이다.

재배농가들은 치악산토종다래 영농조합법인(대표: 정성윤)을 구성해 규모화를 꾀하고 있으며,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리적표시 권리화를 추진하고 있다. '원주 치악산 다래'로 지리적표시 권리화가 승인될 경우 전국적으로 토종다래에 대한 선점은 물론 지역 특산품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잼, 진액, 음료, 와인 등 다양한 가공품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화장품회사 등에서 영농조합법인과 거래하고 싶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아직은 규모가 작아 참여농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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