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1·2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마음건강검진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적인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통해 원주시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광역자살예방센터, 원주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5월 말까지 실시하며 65세 이상 노인 3천명,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나 차상위계층 1천명 등 4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명륜1·2동 통·반장으로 구성된 조사요원 30명이 가정을 방문해 1:1 대면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에서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보건복지를 연계한 집중적 사례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생명사랑 교육 및 생명지킴이 양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우울 및 자살문제는 질병, 사회적 소외, 경제적 어려움 등을 동반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전수조사가 원주시 자살률 감소와 생명사랑 마음공동체 형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원주시 자살자 수는 123명이며, 연령표준화 사망률로 보면 인구 10만명 당 35.6명으로, 도내 18개 시군 중 8번째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