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과 9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모아엘가 에듀퍼스트가 3.7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터는 84A·B, 93A, 101A·B, 104A, 111A·B, 123A·B형 총 349세대를 모집했다.

1순위 청약결과 93A 형을 제외한 전 세대가 미달됐지만, 2순위 청약에는 지역 청약자가 대거 몰리면서 모든 평형이 2:1을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84A형 2순위는 당해청약률이 11.5%를 기록해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아엘가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프리미엄을 누리면서도 중·소형 아파트라는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공공임대아파트 경쟁률에서도 나타났다. LH 원주혁신도시사업단이 지난해 혁신도시 A-2블록 756세대에 대한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천241명이 신청해 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51㎡형은 200세대 모집에 203명이 신청했고 59㎡형은 556세대를 분양했는데 992명이 몰렸다. LH가 원주혁신도시에 공급하는 마지막 임대아파트라는 점과 10년 후 임대방식이 수요층에게 어필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분양한 B6·7블록 '사랑으로 부영'은 당시에 대부분 미달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임대료와 분양전환 시기 등이 LH가 더 나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