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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놀이터 11곳 교체비용 지원

폐쇄된 공동주택 놀이시설 대상…최대 2천만원 이상용 기자l승인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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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검사를 받지않아 어린이놀이시설이 폐쇄된 아파트단지들이 원주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어린이놀이시설 교체에 나선다. 원주시는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어린이놀이시설이 폐쇄된 아파트단지에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한 아파트단지는 11곳이며, 모두 1억2천만원이 투입돼 어린이놀이시설 검사를 받거나 놀이시설을 교체할 예정이다. 세경2차, 동보렉스2차, 영진로얄맨션은 어린이놀이시설 검사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동보렉스5차, 명륜은행, 삼천리2차, 대흥2차, 청솔6차, 청솔8차, 영진로얄타운, 현진에버빌4차는 어린이놀이시설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어린이놀이시설 교체비용은 총사업비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그러나 어린이놀이시설을 교체해야 하는 원동현진, 현진에버빌3차, 대성현대1·2차는 원주시에서 확보한 예산이 부족해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들 3개 단지의 어린이놀이시설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4천200여만원이 투입돼야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본예산에 편성된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비가 부족해 3개 단지는 후순위로 밀렸다"면서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주시가 본예산에 편성한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비는 3억7천500만원으로, 전년도 6억8천만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게다가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비 중 2억5천만원은 공동주택 보안등 전기요금으로 편성됨에 따라서 실제 집행할 수 있는 예산이 적었다.

이로인해 공동주택 거주자가 전체 시민의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단독주택 거주자에 비해 차별을 받는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단독주택은 보안등 전기요금은 물론 집 주변 차도, 인도 등 기반시설을 원주시에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등의 지자체에서는 공동주택 기반시설 지원은 물론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각종 지원을 하고 있어 원주시가 공동주택 지원에 소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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