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유투브 인스타그램

장석희 전 원주교육장 별세

반 백년, 참 교육에 헌신 이민성 기자l승인2015.03.02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장석희 전 원주교육장이 지난달 18일 만 8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1928년 어린이날 태어나 반 백년을 학생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 장남 봉순 씨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자상한 아버지"라고 회상했다. 봉순 씨는 "일요일에는 예배를 마치면 우리들을 데리고 인근 공원으로 놀러나가곤 하셨다"고 전했다.

미망인 심옥진 여사는 "자상하고 강직한 남편이었다"면서 "대성학원 이사장을 맡기로 했을 때는 건강이 악화돼 만류했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교육자로 남다른 열의는 자식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2남2녀 중 1남2녀 내외가 교육계에 종사하고 있다.

고인은 1953년 횡성농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뒤, 이듬해 개교한 원주고로 부임해 4회까지 졸업생을 배출했다. 그러나 자유당 말기에 본의아니게 민주당원으로 분류돼 속초고로 발령났다.

다행히 6개월만에 다시 원주여고로 발령나 원주로 돌아올 수 있었다. 5·16 혁명 이후에는 도 교육위원회 장학사로 활동하기도 했고, 원주농고(현 영서고) 교감을 거쳐 호저중 초대교장을 역임했다.

이 후 북원여중, 북원여고 등에서 교장으로 재임했고, 원주교육장을 역임한 뒤 1993년 원주여고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 했다.

퇴임 후에도 후학 양성을 위해 제2대 강원도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교육감에도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1998년 상지여고 교장으로 부임하며 사립학교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2000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21~23대 대성학원 이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선산에 안치됐다.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저작권자 © 원주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등록연월일 : 2012년 04월 0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발행인 : 심형규  |  편집인 : 오원집  |  대표전화 : 033)744-7114  |  팩스 : 033)747-9914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원민
Copyright © 2020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