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원인동 1통 성지병원 일대와 봉산동 우물시장길, 원주초교 일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전망이다. 원주시가 올해 두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인동 성지병원 일대는 수혜세대가 87세대이며, 57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배관 길이는 945m이다. 원주시는 원인동 문화의 거리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이 마무리 된 이후 6월부터 3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며, 공사기간은 1개월 정도 소요된다.

이에 발맞춰 원주시는 지난달 27일 수혜세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시가스 배관 설치, 가구별 내관공사, 가스 보일러 설치 등에 수반되는 자부담 금액이 400만~500만원 정도 소요된다.

봉산동 우물시장길, 원주초교 일대는 사업범위가 큰 편이다. 총 631가구, 510필지에 달한다. 원주시는 해당 지역 하수관거정비사업 종료시점에 맞춰 8월쯤 착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내년 대상지를 모집하고 있다. 올해 9월 신청한 마을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사업을 확정한다. 원주시는 도시가스 공급사업 지원조례를 개정, 도시가스 공급 신청지역의 전 세대 중 70%가 설치를 찬성하고 20필지 이상 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