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중 원주시 인구는 33만명을 돌파할 예정이며, 노인인구는 4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차량등록대수가 14만대를 넘어설 예정이며, 거주 외국인 인구도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원주시 인구는 2014년 11월 말 기준으로 32만9천879명이며 전체 세대수는 13만4천338명이다. 전년도 말보다 2천500여명 증가했는데 최근 증가추세에 비해서는 주춤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만9천명을 돌파하며 조만간 노인인구 4만명 시대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인구는 2012년 대비 2013년 증가분은 108명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전년보다 300명 넘게 증가했다.

복지지표에서 기초생활수급자는 2012년 대비 2013년 350명 감소했으나 2014년에는 34명 증가했다. 세대수는 118가구 감소했다가 지난해 65가구가 증가했다.

2013년 기초생활수급자가 감소한 이유는 기초생활수급자 지급중지 판정 때문이었다. 사회지표에서 화재출동은 점차 감소하지만 구급 출동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교통사고 발생은 줄어들고 있는 반면 사망자는 유동적이다. 원주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13만9천대로 조만간 14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지표에서는 2012년 다수의 아파트 건축허가로 인해 건축허가 연면적이 117만㎡이 넘는 기현상이 있었지만, 2013년과 2014년 건축허가 건수와 연면적을 비교해보면 지난해 대비 건수는 95건, 연면적은 19만㎡ 증가했다. 공장 신규등록 건수는 70건대에서 100건을 돌파하는 등 원주가 양적으로 팽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4년은 비교적 강수량이 적은 해였다. 2012년과 2013년 월 평균 강수량이 각각 114㎜, 125㎜를 기록했지만, 2014년에는 월 평균 71㎜에 그쳤다. 2014년 여름에는 가뭄으로 식수난에 허덕이기도 했다.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