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제175회 원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는 2명의 의원이 원주시 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5분발언 주요 요지를 정리했다.
　

박호빈 시의원은 "15년만에 겨우 둥지를 튼 최규하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가 운영비 지원 중단으로 존폐기로에 놓여있지만 그 누구도 관심을 보이질 않는다"면서 "원주의 인물을 선양하지는 못할망정 내동댕이친다면, 후세에 부끄러움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전 대통령 기념사업이 사상과 이해, 정파를 떠나 원주인의 하나 됨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한 박 의원은 "더불어 무위당 장일순 선생 등 지역 인물 선양사업에 관심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기섭 시의원은 지정면 기업도시에 건설중인 열병합발전소로 인해 우려되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환경피해와 안전성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신재생에너지로 포장된 쓰레기 연료를 태우는 열병합발전소가 운영되면 환경이 나빠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며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열병합발전소에 원주에서 생산된 RDF만을 연료로 사용하고, ▷환경피해와 안전성에 대해 충분한 설명회나 공청회를 개최할 것 ▷더 이상의 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하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