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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택시' 내년부터 운행

시내버스요금(1천300원)으로 택시이용 이상용 기자l승인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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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농촌 오지마을에 희망택시가 운행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희망택시 사업에 관내 12개 마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희망택시는 대중교통이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들이 전화로 택시를 불러 시내버스가 다니는 지역까지 택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마을 주민들은 시내버스 요금(1천300원)을 내고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요금은 강원도와 원주시에서 택시업계에 보존해 준다.

원주시에서 읍면동 별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막읍 반계3리 밤상골, 지정면 간현리 배나무골, 호저면 대덕리 노월마을 등 12개 마을이 신청했다. 12개 마을의 희망택시 이용 수요자는 754명이다. 그러나 강원도는 예산 문제로 교통여건, 사업 타당성, 주민 호응도 등을 검토해 도내 40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원주 12곳을 비롯해 춘천과 영월 각 10곳, 정선 6곳, 평창 5곳 등 도내 13개 시군에서 모두 61개 마을을 신청해 일부 마을은 제외될 전망이다. 강원도는 이번주 원주시를 방문,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통해 향후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까지도 포함시켜 신청했다고 밝혔다.

원주시 관계자는 "민가가 3∼4채에 불과한데도 시내버스가 운행하면서 운행시간 및 비용 등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노선 조정을 통해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대신 희망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주시에서 신청한 12곳이 모두 선정될 경우 원주시는 내년도 희망택시 예산으로 도비와 시비 각각 5천600만원씩 모두 1억1천2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마을별로 이용횟수는 제한될 전망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희망택시를 운영한 춘천시는 마을 당 이용횟수를 1일 3회로 제한했다. 희망택시 사업에 참여할 택시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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