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도 못 채워서야…

이원복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으로 취임하면서 원주시는 새로운 테크노밸리 원장을 찾아야 할 처지.

그런데 이원복 원장뿐만아니라 윤영로 전 원장도 3년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사임해 뒷말이 무성. 테크노밸리 원장은 의료기기산업의 콘트롤러로서 매우 중요한 자리인데, 임기를 못 채우고 개인 영달이나 다른 이유로 자리를 버려서야 되겠느냐는 지적. 계약직이라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신임 원장은 책임감이 막중한 인물이 선정되길. <엘>

야학에서도 노인은 소외?

강원도는 비정규학교인 야학에 투입되는 예산이 비진학 청소년들을 위해 집행될 수 있도록 야학의 청소년 비율이 전체 수강생의 80%가 넘는 곳에만 예산을 지원하기로 결정. 청소년을 위한 예산인데 청소년은 없고, 중·장년 내지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야학에 청소년 예산을 투입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건데…. 만학의 꿈을 위해 야학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소외되는 건가? <성>

옥상정원 닫은 이유가…

원주시가 1억원 넘게 들여 지난해 일산동 시민문화센터 옥상에 옥상정원을 만들었는데,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 때문에 부분적인 개방을 하고 있다고….

 옥상에 잔디를 깔고,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도 설치하는 등 멋진 정원을 조성했는데,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해 시민교육이 있을 때만 시간을 정해 개방하는 실정. 심지어 꽃을 몰래 캐간 사례도 발생. 우리집 정원이라면 그렇게 쓰레기를 버릴까? 그런데 시민문화센터 옥상정원은 시민들 정원이 아니던가? <용>

운영계획 미리 제시해야

4대강 사업으로 조성한 부론면 흥호지구 섬강 두꺼비 오토캠핑장과 지정면 간현지구 생태공원이 이제야 제구실을 할 수 있을 전망. 2012년 말 준공됐음에도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설계도 잘못돼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는데 드디어 문제점을 해결.

막대한 예산을 투입된 만큼 운영의 묘를 살려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했던 것이 선결과제. 이러한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앞으로 조성되는 공공시설물은 정부와 지자체, 관계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준공 이전부터 체계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길.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