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컵을 들고 포즈를 취한 김효주. (사진제공: KLPGA)

김효주(19·육민관중 졸업)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스타챔피언십에서 또 다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상금왕을 확정했다.

김효주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광주 남촌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마지막 4라운드까지 경쟁을 펼친 박인비, 백규정 등을 제치고 시즌 5승째를 거뒀다. KLPGA 투어 역사상 시즌 5승은 2009년 서희경 이후 5년만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과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 이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까지 메이저대회만 3회 우승을 차지헤 신지애와 서희경이 기록한 한 시즌 메이저대회 최다승과도 타이를 이뤘다.

특히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을 보태 시즌 총상금 11억4천만원을 돌파하며 남은 대회에 관계없이 올해 상금왕을 확정했다.

대상 포인트 부문에서도 2위 이정민에 117점 앞선 566점을 획득하고 있어 사실상 타이틀 획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효주는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마지막까지 아쉬움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