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김장시즌 되었으면…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풍년농사로 인해 배추, 무 등 김장재료 가격이 작년보다 하락. 게다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인해 가정경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김치를 사먹던 주부들이 올해는 직접 담그겠다고 너도나도 나서고 있는데….

농민들 입장에선 풍년이 들면 가격하락이 불가피한데, 김장을 직접 담그는 가정이 늘면 하락폭이 줄어들지 않을까 기대. 기왕 김장을 하기로 했다면 넉넉하게 만들어 농민도 돕고,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주는 따뜻한 원주가 됐으면 하는 바람. <용>

채용설명회보다 중요한 건…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채용설명회가 오는 28일 연세대에서 열릴 예정. 공공기관 채용규모와 일정 등을 설명하고 개인별 취업 전략 등을 컨설팅 하는 것. 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취업정보사이트에서 알 수 있는 내용이 많아 구직자들은 기업 분위기를 익히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반응. 취업준비생에게 설명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 구직자에게 취업의 문을 더 열어주고 그들을 고용하는 일일 듯. <엘>

봉화산 둘레길서 가을을

지난 23일 오후 시청 뒷편 주차장에서 봉화산 둘레길에 올랐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건강 코스로 적극 활용되고, 교사와 학생들의 교외수업 현장으로도 활용. 정상에 오른 시민들은 벤치에서 가을바람을 만끽하고, 맨손체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 넉넉히 한시간 남짓 산책코스로 적당한 봉화산 둘레길.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꼭 찾아가보길. <성>

연탄으로 바꿨는데…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료 고민에 빠진 가정이 상당수. 특히 저소득층엔 가혹한 계절. 가장 저렴한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도 불안하긴 마찬가지. 정부가 내년부터 연탄값 인상을 검토 중인 가운데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2011년 15만7천700가구에서 올해에는 16만8천400가구로 늘어난 상황.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난방연료를 연탄으로 바꾼 가정은 정부의 연탄값 인상 발표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데…. 연탄만이라도 풍족하게 사용할 수는 없을까?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