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를 대표하는 농산물인 치악산배와 치악산복숭아가 품질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

원주시는 농촌진흥청에서 개최한 2014년도 탑프로젝트 과수 품질평가회에서 치악산배와 치악산복숭아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품질평가회는 농산물 개방화 시대를 맞아 과수농가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탑프루트 프로젝트'의 과수 품질을 평가하는 자리였다.

지난 1일 수원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외관(과형, 색택, 식미), 계측(당도, 과중, 산도), 과원 현지심사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다.

복숭아는 판부복숭아작목회(회장: 김태영), 배는 무실배단지(회장: 이오수)에서 각각 출품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이 공식 입증된 셈"이라며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