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주차차량 늘면 의심

'2014 차 없는 날 기념 원주시 승용차 없는 주간'을 맞아 원주시는 오는 24일 청사 주차장을 폐쇄할 예정. 그런데 예년의 경우 주차장을 폐쇄하게 되면 시청 주변 이면도로에 갑자가 차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유인 즉 공무원들이 시청 주변에 차량을 주차시킨 뒤 출근했던 것.

이로인해 차 없는 날을 추진하는 부서에서 시청 주변을 돌며 번호판을 확인하는 일도 있었는데…. 벌써 수년째 이같은 행사를 했으니 올해는 시청 주변에 자가용이 급증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용>

올바른 지역균형발전정책을

만도 고재현 상무는 지난 18일 고용노동부 고영선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공장신설완화 정책으로 인해 원주로 이전할 계획이던 수도권 기업들이 계획을 철회하고 있다고 하소연. 이 때문에 공단 조성 속도가 부진하고, 고용창출 저하 등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

지역 최대 제조업체인 만도가 이렇게 하소연할 정도면 다른 제조업체들의 사기는 말도 아닐 듯. 정부의 올바른 지역균형발전정책이 필요한 때인 듯. <엘>

공공기관 속히 확대하길

장애학생들의 자활과 사회진출을 돕는 '카페모두'가 원주교육문화관 1층 로비에 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민병희 교육감과 원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에 이와 같은 커피점을 점차 확대하겠다고 발언. 교육당국만 아닌 지자체도 서둘러 장애학생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길 기대. <준>

군부대 왜 이러나

'윤일병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논란 등 군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주에서도 불미스러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달 초 군사대비태세 기간 중 음주논란에 휩싸인 1군사령관이 경질된 데 이어 보름 후에는 모 대위가 성추행으로 입건.

전국적으로 군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데도 관련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우리 사회의 아들들이 가야할 곳, 국가를 수호해야 하는 곳이 아닌가. 군대 내 뿌리 깊은 병폐와 악습이 조속히 사라져야 할 텐데.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