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와 혁신도시의 주거 및 상업용지가 분양된다. (주)원주기업도시는 지난 4일 이주자택지 분양공고를 냈다.

전체 6만7천㎡의 단독주택용지 중 2만3천100여㎡를 기업이전 직원들의 숙소를 위해 분양하는 것. (주)원주기업도시는 총 119필지 중 70필지가 이주자택지이며 전량 분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7~8일 계약을 체결한다.

(주)원주기업도시는 이주자택지 분양을 완료한 뒤 나머지 49필지에 대한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사실상 주거 및 상업용지에 대한 첫 분양으로 올해 말 있을 공공주택용지 분양에 대한 테스트베드 성격이 짙다.

(주)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이주자택지보다 일반분양이 얼마만큼 분양될지 회사 차원에서 관심이 높다"며 "수도권 교통망 개선 등으로 투자자들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H 강원원주혁신도시사업단도 지난 5일 혁신도시 복합용지 2필지에 대한 분양공고를 냈다. 4만7천여㎡ 규모의 복합용지는 판매시설, 문화 및 지회시설, 공동주택, 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등의 용도이며 운동 및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방송통신시설, 노유자시설, 자동차관련시설, 1·2종근린생활시설 등도 허용된다.

LH 강원원주혁신도시사업단 관계자는 "토지사용시기는 내년 1월 이후로 강원원주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급신청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오는 26일 LH 토지청약시스템에서 낙찰자를 발표하고 30일 계약체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