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수익형 부동산 중에서 임대용 주택을 구입하려는데 어느 지역이 유리하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구입가능한 자금은 4억원 정도입니다.

A. 요즘같이 저금리시대에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에는 아파트 단지에 있는 근린상가, 복합상가, 전문상가 등 상업용도의 건물과 업무용 오피스텔, 원룸주택, 상가주택 등이 있습니다.

상담을 청한 분에게 맞는 투자처는 7~10년 경과한 원룸, 또는 점포주택이 적절합니다. 단계, 구곡, 단관, 무실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계속되면서 원룸주택의 공급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무실지구는 신축이 많아 거래가격이 10억원 내외에서 형성되며 단계, 구곡지구는 7~10년 정도 된 주택이 4~5억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임대보증금이 3천만원 있고 3천만원의 대출을 받는다면 원룸주택을 매입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 원룸주택의 수익률이 높아 7~8%는 보통이고 잘 고르면 10%가 넘는 고수익형 주택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 물건별 특성이 현저하므로 믿을 수 있는 중개사를 통해 상담 하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4억3천만원에 매입을 한다고 가정하면 매수시 부대비용으로 취득시 등기비용이 매입가의 1.3%, 중개수수료가 0.4%입니다. 750여 만원이 듭니다.

물론 매입 후 방수와 도색 등에 필요한 비용도 감안해야 합니다. 원룸주택은 임대와 주거가 목적인 부동산으로 매입시에 임대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지, 지역여건과 임차인의 수준을 파악하고, 주택의 구조와 설비, 베란다와 화장실에 습기와 곰팡이가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곰팡이가 있다면 결로인지 누수인지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확인하여 조치해야 합니다. 원룸주택은 옵션품목이 제대로 배치되었는지도 봐야 합니다. 지나치게 노후한 가전품은 교체해야 합니다. 주택의 소유권이전이 끝나면 원주세무서에 가서 주택 임대사업자 등록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