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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원두를 볶는 시간 만큼은 로스터기 앞을 지켜야 한다"며 "원두를 볶는 동안 그윽하고 구수한 맛과 향은 잡아주고 커피 맛을 방해하는 부분은 배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몇 초의 방심이 커피 맛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로스팅은 매우 중요한 작업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갓 볶은 신선한 커피에 맛들인 고객이 점점 늘며 단품으로 볶은 원두를 구입해 가기도 한다.
커피뿐만이 아니라 직접 구운 와플이나 샌드위치도 인기가 많다. 주문과 동시에 반죽을 해서 오븐에 노릇하게 구워내는 와플이나 샌드위치는 커피와 함께 브런치로 즐기기에 적당하다.
특히 샌드위치와 커피를 세트로 구입하면 3천500원으로 먹을 수 있어 주변 사무실이나 인근 병원 직원들이 식사 대신 즐겨 찾는다. 커피 한 잔 가격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샌드위치까지 제공한다는 것은 박 대표은 넉넉한 인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커피뿐만이 아니라 시원한 스무디나 빙수로 더위를 달래도 좋고, 더치커피나 생과일주스, 차류도 다양하다.
오전8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기 때문에 아침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위치는 단구동 원주의료원 정문 앞 1층.
▷메뉴: 커피류(2천원~4천500원), 라떼·차류(3천800원~4천500원), 스무디·프라페(5천원), 브래드·브런치류(2천500원~6천500원), 빙수(7천원~1만원)
▷010-5669-4064(박봉실 대표)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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