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면과 인천 부평5동은 지난 25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정면과 인천 부평5동이 양 지역 간 교류활성화로 당면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지난달 25일 지정면번영회(회장: 최익철)와 부평5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석)는 지정면사무소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다음 달 인천아시안게임의 효과가 전국으로 확산되기 위해서 인천 각 동은 전국 각지의 마을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부평5동 주민들이 아시안게임에 지정면 주민들을 초청하고 그들을 최대한 배려해주기 위해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이러한 자매결연이 지정면 주민들로서도 반갑다. 올해 심한 가뭄과 농산물 홍수출하로 감자나 옥수수 등의 가격이 폭락해 맘고생이 심했는데 자매결연을 통해 직거래 장터를 열어 제 값 받고 지역농산물을 도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

또한 지정면에서 열리는 섬강축제나 체육대회 등의 행사에 부평5동 주민들을 초청하고 원주레일바이크를 비롯해 뮤지엄 산(구 한솔뮤지엄), 숲 체험 등에도 관심을 가져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최익철 번영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출발점으로 우호증진 방안을 다각도록 고려하고 있다"며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협약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모범으로 남는 도농상생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