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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수출전망 '흐림'

무역보험공사, "신흥국 경제여건 불안"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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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지난 4월 발표한 강원지역 수출입동향에서 자동차부품은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3위 수출시장인 러시아 시장에서의 수출증가에도 불구, 중국(-12.3%) 및 브라질(-22.3%)의 수출감소로 전체 수출액은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5월 강원지역 수출입동향에서도 "전년 동기 수출 2위 국가인 인도(-83.3%)를 비롯해 3위국인 브라질 (- 44.5%)에서도 큰 폭의 수출 감소 영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 대표산업인 자동자부품이 주요 수출국인 신흥국의 불안한 경제여건으로 수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앞으로 이들 시장의 경제상황이 개선될 기미가 별로 없는 것으로 진단해 우려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달 29일 14개 국외지사장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하반기 지역별 수출시장 및 대금결제위험도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올 하반기 중남미,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환율 불안 등에 의한 수요위축으로 수출전망이 불투명하다"며 "중국 내수확대 정책, 일본 아베노믹스 등 지역별 정책변수를 감안한 현지화 전략수립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금융시장 불안이 예상되는 CIS(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11개 나라의 독립국가연합)지역에 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다른 서방의 경제제재와 외환시장 불안정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우크라이나 사태로 서방의 경제제재와 경기침체가 겹친 CIS 지역은 수출대금 연체와 미결제 등으로 신용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내 최대 자동차부품 수출기업인 만도의 경우도 수출 전선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만도 협력체 관계자들은 "세계적 완성차 제조사들이 만도를 글로벌파트너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신흥국의 경제 불안이 완성차 업계의 수익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고 만도에게도 안 좋은 영향으로 다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체들은 만도가 지난해 1조3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다니엘 기자
dnl3@wonjutoday.co.rk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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