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강천터널부터 문막휴게소까지 12㎞ 구간의 갓길차로가 오는 7월 25일 개통돼 휴가철 영동고속도로 지·정체 현상이 다소완화될 전망이다. 또한 문막휴게소부터 만종JC까지 5㎞ 구간의 갓길차로 신설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이강후 국회의원(새누리당, 원주 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강천터널∼문막휴게소 구간의 갓길차로를 오는 9월 개통할 계획이었다. 또한 문막휴게소 이후 구간은 장기과제로 검토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이 의원은 "갓길차로가 효과를 보려면 휴가철 이전에 개통돼야 하며, 문막휴게소 이후 사업구간도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한국도로공사에 강력하게 건의해 사업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강천터널∼문막휴게소 구간의 갓길차로 개통으로 정체시간대 평균 통행속도가 65.3㎞/h에서 76.4㎞/h로 11.1㎞/h 빨라지며, 이를 통한 사회적 편익은 연간 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구간의 갓길차로에는 비상주차대 11개, 신호기 28개와 도로전광표지 등이 설치돼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갓길 본래의 기능을 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영동고속도로 교통상황이 개선되면 이용객 증가로 지역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천터널∼문막휴게소 갓길차로 공사에는 48억원, 문막휴게소∼만종JC 갓길차로 공사에는 20억원이 투입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