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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원주는 로컬푸드 '전성시대'

새벽시장·강원감영·단관근린공원 직거래장터 운영 이상용 기자l승인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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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원주는 로컬푸드 전성기를 누리며 명실공히 전국적인 로컬푸드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농업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로컬푸드 활성화는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원주 로컬푸드의 대명사는 단연 원주천 둔치에서 열리는 새벽시장이다. 지난 1994년 개장한 이래 올해로 21년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다녀간 것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서 로컬푸드 성지처럼 새벽시장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지난해 이곳에서는 9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420여명의 새벽시장협의회 회원이 1인당 평균 2천1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해 적발되면 강제 퇴출시키고 생산자 실명제, 원산지 표시제 등을 통해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운영을 시작한 원주푸드종합센터도 차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원주원예농협에서 위탁받아 운영 중인 원주푸드종합센터는 관내 87개 초·중·고교 중 현재 54개 학교에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중점 육성작물 25개 품목 중 이달부터 20개 품목이 원주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납품되고 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나머지 5개 품목도 가급적 원주 인근이나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납품되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원주원예농협은 7월 중순경 무실동 코오롱아파트 맞은편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픈한다. 새벽시장처럼 원주원예농협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어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함께 매주 화요일 단관근린공원에서는 원주시농축산물유통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16개 업체에서 참여해 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3개 업체에서 과채류, 쌀찐빵, 장류 등을 오는 11월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강원감영에서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생산자단체인 품목농업인연구회 원주시연합회와 토요인 협동조합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원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축산물이 판매된다.

품목농업인연구회 원주시연합회는 36개 품목별 농업인연구회의 연합모임이기 때문에 쌀을 비롯해 치악산한우, 감자, 토마토, 향토음식, 꽃차, 가공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로컬푸드 장점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지만 무엇보다도 신선한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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