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곡리마을회(이장: 김정윤)가 주관하는 제7회 서곡리 양귀비꽃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용수골 일대에서 열린다.

원주시와 판부면, 판부농협, 판부면이장협의회, 백운산자연휴양림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단연 양귀비가 주인공이다. 내동막 7천㎡ 부지와 용수골 일대 9천㎡에 걸쳐 꽃양귀비가 만개했다.

별도의 개회식 대신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하면 진행되는 축제부스가 마련된다. 지난달 말 내동막에서 진행한 양귀비 꽃씨 나눠주기 행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용수골에서도 양귀비 꽃씨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양귀비 화분만들기와, 목공예, 천연염색으로 양귀비꽃 만들기, 압화·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는 축제 전통에 따라 양귀비로 만든 음식을 준비한다. 양귀비메밀전과 양귀비도토리묵을 비롯해 열무국수, 동동주, 음료수 등 양귀비를 이용한 독특한 먹거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 잠시 선보인 양귀비꽃축제 작은음악회가 올해는 축제기간 매일 열린다. 오후5시부터 7시까지 2시간동안 용수골 후리사마을 정자각에서 즐길 수 있다. 차량을 가지고 방문할 경우 녹색농촌체험관에 주차하면 된다.

▷문의: 010-6369-5883(김정윤 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