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 질환으로 알려진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디스크를 한의학으로 치료하는 한의원이 있다.

'해문한의원' 윤지영(38) 원장은 지난 2003년 인천에서 처음 개원한 후 프랜차이즈를 통해 척추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등 면역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뤄오다가 복잡한 수도권을 벗어나고 싶어 올 해 원주로 자리를 옮겨 환자를 만나고 있다.

윤 원장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의 봉침과 한약을 접목시켜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며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 "봉침을 맞았을 때 몸살이나 붓는 현상이 있을 수 있지만 면역이 회복되고 조직이 재생되는 과정"이라며 "시간이 걸리지만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원장이 사용하는 봉침은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등을 비롯해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해문한의원은 카페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인테리어에도 세심한 신경을 썼다. 윤 원장은 "의사와 환자가 먼저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며 "경직된 분위기에서 마음의 문을 열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조금이라도 편안한 상태에서 하고싶은 말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해문한의원은 무실동 법조타운과 무이초등학교 사이에 있다.

▷홈페이지: www.haemoon.com
▷문의: 748-1640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