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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푸드센터 축산물 납품 차질

전용차량 운행에 따른 비용 처리문제 걸림돌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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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원주푸드종합센터가 운영되지만 치악산한우 등 축산물은 납품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올해부터 관내 87개 초·중·고교 학교급식 식자재를 원주푸드종합센터를 통해 납품할 계획이었다. 100여호 농가와 계약재배 계약을 했으며, 4월부터 학교에 공급된다.

하지만 축산물 공급 논의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공급업체간 비용 처리문제가 걸려있기 때문. 현재 8개 업체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을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이들은 원주푸드종합센터가 운영되면 푸드센터로 축산물을 공급한 뒤 푸드센터에서 학교로 축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학교에서는 축산물 차량으로 전용차량을 운행해야만 배송과정에서 교차오염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주시도 배송차량에 별도 칸막이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공급업체들은 별도 차량이 아닌 기존차량을 활용해 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용이 증가하면 업체 수익이 줄기 때문이다. 위탁운영자인 원예농협은 수수료 수익만으로 푸드센터를 운영해 추가 비용 지원은 어려운 실정이어서 공급업체들과 공급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는 와중에 대부분 학교는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학교급식 입찰공고를 냈다. 당초 원주시와 원예농협이 계획했던 푸드센터 활용 계획이 시작부터 어긋난 것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치악산한우는 보조금을 지원해주므로 문제가 없지만 돼지고기를 비롯한 다른 축산물은 시간이 걸려야 공급될 수 있을 것"이라며 "4월 중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원예농협은 원주시가 축산물 공급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예농협 관계자는 "학교 수의계약 때문에 농가들과 계획생산을 할 계획인데 학교에서 개별 수의계약을 하면 체계가 무너진다"며 "축산물은 추후 하더라도 농산물은 교육청이나 지자체에서 푸드센터를 이용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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