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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평생 봉사하는 삶 실천

조순형 전 새마을지도자 우산동협의회장 김민호 기자l승인20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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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이덕용 우산동장, 조순형 전 회장, 정하성 우산동 새마을지도자 장학회장, 전홍주 우산동 주민자치위원장

30여년간 새마을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마을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지역 원로가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조순형(72) 전 새마을지도자 우산동협의회장. 새마을지도자 우산동협의회장과 통장협의회장을 역임하는 등 반평생을 우산동 발전에 헌신한 인물이다. 지역 내 각종 대소사에 빠지는 일이 없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두 팔을 걷어 붙이고 앞장섰다. 상지대 입구에 새마을탑을 건립하고 우산동 주민센터를 신축하면서 주민센터 앞마당에 준공 기념탑을 세운 것도 그가 주도한 일이다.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최근 30여년간 몸담은 새마을지도자직에서 물러난 조 회장은 지난 4일 우산동 새마을지도자장학회(회장: 정하성)에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조 회장은 "어려운 가정 여건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지역 인재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지역은 물론 국가의 동량으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장학금 기탁 이유를 밝혔다.

우산동 주민센터에서 이뤄진 장학금 기탁식에는 이덕용 동장과 전홍주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10여명이 함께해 원로의 지역사랑과 아낌없는 실천에 박수를 보냈다. 이덕용 동장은 "조 전 회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온 분으로 최근 스스로 새마을지도자직을 내려놓아 지역주민 모두 크게 아쉬워 하고 있다"면서 "퇴임하면서도 장학기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인재의 희망을 열어가자는 취지로 지난 2005년 설립된 우산동새마을지도자 장학회는 지역 중·고등학생 5명에게 20만원씩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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