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경찰서는 지난 3일 자신들이 다니던 회사 창고에 보관중인 공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박모(45) 씨 등 3명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니던 회사가 부도위기에 처하자 지난해 6월 반곡동 공장 창고에 보관 중인 전기톱 등 7천만원 상당의 공구 300여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박 씨 등이 공구를 훔쳐 달아날 무렵 부도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아들과 다투다 홧김에 집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미수)로 학성동 김모(6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8일 오후11시20분경 학성동 자신의 집에서 아들(27.운전)이 명절 때 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방안에 설치된 연탄난로 위에 종이와 아들의 옷을 올려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아들이 제지해 불이 집 내부로 번지지는 않았다.
　
○…지난 4일 오후6시53분 반곡동 강원혁신도시사업단 단지사업부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 단층 조립식 건물 내부 400㎡와 사무기기 등을 태워 6천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