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한우 전문매장 학곡점이 새로운 주인을 만나 문을 열었다. 소초면 흥양리 치악산 구룡사 방향 입구에 자리잡은 '치악산 한우 학곡점(대표: 원용대)'은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치악산 한우를 숯불구이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조용히 한우를 먹고 싶거나, 가족 외식, 직장 회식 등 어떤 명목으로 이곳을 찾더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강원 참숯을 사용해 한우를 굽고, 적당히 고기를 먹고나면 직접 담근 된장과 푹 다린 육수로 끓인 구수한 된장찌개를 먹을 수 있다.

원 대표는 "찌개나 밑반찬 등 대부분의 음식에 화학조미료는 최소화하고 자연식으로 맛을 냈기 때문에 조미료의 감칠맛에 익숙한 사람의 입맛에는 조금 안 맞을 수도 있다"며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제대로된 한우를 맛보는 것도 별미"라고 덧붙였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전병이다. 메밀가루를 반죽해서 각종 재료를 넣고 말아 구운 전병의 매콤한 맛이 식욕을 돋워준다. 얇게 부친 메밀전 속에 아삭 아삭 씹히는 재료가 제맛이다. 또 소머리를 푹 고아서 만든 곰탕이나, 된장찌개로 점심식사를 해도 좋다.

원 대표는 "두 사람이 5만원~7만원 정도면 풍족하게 한우를 즐길 수 있다"며 "품질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을 직접 먹어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

▷메뉴: 치악산 한우 구이용(100g 9천원~1만2천원), 육회(200g 2만원), 버섯불고기(200g 1만2천원), 곰탕(8천원), 된장찌개(5천원)
▷문의: 7318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