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향이 독특한 오향의 향으로 잡내를 없애고 맛을 낸 오향족발 전문점 '일품오향족발(대표: 이길성)'이 지난 달 단구동 통일아파트와 선화아파트 사이 골목에 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오향을 비롯, 갖가지 한약재와 함께 족발을 끓이기 때문에 냄새를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며 "보쌈 또한 족발과 같은 방법으로 삶는다"고 말했다. 또 "오랫동안 중국 음식점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메뉴에도 접목했다"고 덧붙였다.

족발과 보쌈을 함께 먹는 세트 메뉴도 있어 동시에 두 가지를 먹을 수도 있다. 담백하면서 얼큰한 홍합탕 국물을 가끔 떠 먹어도 좋다. 태장동이나 우산동을 제외한 시내권 전 지역에 배달이 가능하다.

얼큰한 짬뽕칼국수나 하얀짬뽕칼국수으로 점심식사를 해도 좋다. 이 대표는 "면을 반죽하는 노하우가 있다보니 잘 불지 않아 안주로 시켜놓고 한 시간 정도 먹고 있어도 먹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을 먹고 싶다면 하얀짬뽕칼국수를 주문하면 된다. 전화로 주문하고 포장해가는 손님에겐 2천원 할인해 준다. 오전10시부터 오후11시까지 영업.

▷메뉴: 오향족발(대 3만원·중 2만5천원), 오향보쌈(대 3만원·중 2만5천원), 오향족발+오향보쌈(대 5만5천원), 오향족발+오향보쌈(중 4만5천원), 짬뽕칼국수(6천원), 하얀짬뽕칼국수(6천원) ▷문의: 735-8255